기술책에서 유머 드러내기
Aug 5, 2021
기술책은 딱딱하다는 편견일까?
기술이니 정확해야하고.. !@#$ 하는 생각들이 의례히 떠오르긴 하지만
가끔씩은 그 안에서도 유머를 빛내는 분들이 있다.
지금 보고 있는 책 ‘한 권으로 끝내는 Node & Express(2판)’(이선 브라운 저한선용 역) 도 그러한데,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부분들이다.
‘일반적으로 쿼리스트링을 사용할 때는 GET 요청을, 요청 바디를 사용할 때는 POST 요청을 사용합니다. HTTP 프로토콜에서 이러헥 하라고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을 쓸 이유도 없습니다. 표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POST는 안전하고 GET은 안전하지 않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 있지만, 그렇지 않습니다. HTTPS를 사용하면 둘 다 안전하고, 사용하지 않으면 둘 다 안전하지 않습니다.’
은근하게 재미있다.
글을 쓸 때도 이렇게 은근하게 스며들어 있는 웃음기를 좋아하는데
그걸 Node 책을 보다가 발견하니 기분이 좋다.